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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39집 6호
발행연도
2005.12
수록면
87 - 118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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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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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여성적 행위로 간주되어 왔던 외모관리에 대한 남성들의 태도와 실천의 변화를 분석하는 한편, 육체자본의 위력과 외모차별에 대한 불안이 남성들 사이에서도 일상화되고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 남녀 대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성의 외모 가꾸기를 둘러싼 고정관념은 상당부분 해체되고 있다. 치장과 꾸밈은 더이상 여성적 행위로 간주되지 않고, 남성들에게도 자연스러운 개성의 표현방식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여성적으로 보이거나 과도하게 남성다움을 훼손시키는 이미지들과, 그런 이미지를 생산하는 것으로 보이는 외모관리 방식들은 폭넓게 수용되지 못한다. 새로운 시대적 맥락에서 재구성된 남성다움은 변화를 추동하는 한편, 전통적인 남성다움은 과도해 보이는 경계넘기를 제한하고 있다.
둘째, 남성들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모 때문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만연해 있고, 실제 경험한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이 드러난다. 그러나 남성의 외모불안 지대는 데이트나 미팅 등 비교적 가벼운 이성관계로 국한된다. 결혼과 같은 제도화된 이성관계나 취업과 같은 공적 영역에서 남성의 성공조건은 외모가 아니라 능력이라는 확신이 여전하다.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젠더와 몸 관리에 대한 논의
Ⅲ. 연구방법
Ⅳ. 분석결과
Ⅴ. 요약 및 논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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