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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영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33輯
발행연도
2010.7
수록면
75 - 10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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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오현 시조를 통하여 현대시조 창작의 일 방향을 고찰하였다. 조오현의 작품은 현대시조가 나아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크게 시조의 형식과 내용측면으로 살펴보았는데 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형식면에서는 조오현 시조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정형의 변용과 현대적 가락, 3장 6구의 의도적 이탈, 사설의 수용 및 확장이 점점 다양화되고 있는 현대시조 창작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시조의 한 음보를 3, 4자로 고정하려는 것은 자연스러운 우리 언어 활용을 극도로 제한시킨다. 동시에 6句로 고정시키는 것 또한 안정적이긴 하지만 분방한 언어의 틀과 현대적 사고를 제한할 우려가 있다. 물론 여기서 우리는 분명하게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 이러한 노력이 우리 언어의 자연스런 흐름과 연결을 전제로 한 것이어야 하지 그것이 보다 현대적이기 때문이라든지 그렇게 하는 것이 단순히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이탈이 이탈을 목적으로 행해져서는 결코 안 된다. 사설시조가 시조의 영역이 아니라고 경원시하는 태도 또한 마땅히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다. 사설시조는 평시조가 가질 수 없는 영역을 방법론적으로 이어주는 또 하나의 미적 장치이기 때문에 시조의 다양함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고, 시조가 하나의 완전한 장르로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점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
창작에 있어 내용의 현대성 또한 간과할 수 없는 하나의 측면인데 조오현의 작품을 통하여 우리는 개인의 속물주의 경계 정신과, 문명에 대한 비판과 풍자, 에코페미니즘 미학의 구현이라는 세 가지 특성이 잘 드러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첫 번째 내용이 개인사적인 문제라면 두 번째는 이의 대사회적 적용의 문제라 볼 수 있다. 이 세 가지 시적 특성은 점점 개인화 되어가고 탈중심주의적 세계관으로 지리멸렬해가는 21세기에 강도 높은 비판과 대안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된다.
모두에서 시조혁신론을 주창한 가람 이병기가 염려한 시조의 형식적인 면의 창조적 수용은 적어도 조오현이 구사한 자유자재한 형식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더욱이 미래시학의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에코페미니즘의 미학을 조오현의 시조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은 그의 작품세계가 현대시조 창작방향의 주요 지표가 될 수 있음을 반증해준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의 제기
Ⅱ. 형식의 신축적 운용
Ⅲ. 내용의 현대성 수용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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