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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채숙희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1 가을호 제34권 제3호 (통권 124호)
발행연도
2011.9
수록면
205 - 22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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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겠다고’가 간접인용구문의 피인용문에 인용표지 ‘고’가 결합한 형태나 이유의 연결어미 ‘-다고’와 선어말어미 ‘-겠-’이 결합한 형태가 아닌, 그 전체로서 목적의 의미를 표현하는 하나의 연결어미와 같이 파악될 필요가 있음을 논하였다. 아울러 이와 같이 하나의 기능 단위로 파악될 때 ‘-겠다고’가 통사·의미적으로 어떤 특성을 보이는지 알아보고, 이를 전형적인 목적의 연결어미 ‘-려고’나 ‘-고자’, 인용구문에서 발달된 것으로 파악되는 연결어미 ‘-자고’와 비교해보았다.
목적의 ‘-겠다고’가 쓰인 절은 간접인용구문의 피인용문과 달리 ‘-겠다 고’가 쓰인 절이 인용동사의 보어가 아니며, ‘그렇게’로 대신할 수 없고, 의문문에서 ‘뭐라고’나 ‘어떻게’에 대응될 수 없다. 또한 ‘-겠다고’의 ‘고’는 간접인용구문의 인용표지 ‘고’와 달리 생략될 수 없고, 간접인용구 문에서 보이는 ‘-다라고’와 같은 연쇄, 즉 ‘-겠다라고’가 불가능하다.
또한 목적의 ‘-겠다고’는 이유의 ‘-다고’와는 차이를 보이며, 선어말어 미 ‘-겠-’도 일반적인 쓰임과는 차이가 있어 단순히 이유의 ‘-다고’와 선어말어미 ‘-겠-’의 결합으로 볼 수 없고, 하나의 기능 단위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겠다고’는 목적의 연결어미들과 대치가 가능한 점, 후행절의 사태가 선행절의 사태에 시간적으로 선행한다는 점, 동일주어제약을 보인다는 점에서 이유의 ‘-다고’와는 차이가 있다. 목적의 ‘-겠다고’에서 ‘-겠-’은 의미적으로 의도의 ‘-겠-’으로 분석될 수는 있지만, 다양한 유형의 형용사와 결합이 가능하다는 점, 주어인칭제약이 없는 점에서 일반적인 의도의 ‘-겠-’과는 차이를 보인다.
목적의 ‘-겠다고’가 보이는 통사·의미적 특성으로는 선·후행절의 주어가 같아야 하는 점, 후행절로 명령문이나 청유문이 올 수 없다는 점, 후행절로 쓰이는 의문문이 수사의문문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 선어말 어미 ‘-었-’이 선행할 수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겠다고’의 이러한 특성은 대부분 전형적인 목적의 연결어미 ‘-려고’나 ‘-고자’와 유사하나, 후행절에 의문문이 올 때 수사의문문이 주로 쓰인다는 점, 주어의 의도 또는 목적을 가치 있는 것으로 인정하지 않는 화자의 태도를 드러낸다는 점은 이들과 ‘-겠다고’의 차이점이다. 이는 목적의 연결어미 ‘-자고’가 ‘-려고, -고자’와 보이는 차이점이기도 한데, 목적의 연결어미 ‘-자고’는 ‘-겠다고’와 매우 유사하며 많은 경우 서로 대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자고’의 경우 평서문에서는 주어가 1인칭이고 의문문에서는 2인칭이어야 하는 제약이 있지만, ‘-겠다고’의 경우 이러한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이들은 차이가 있다. 또한 결합하는 서술어의 유형에서 ‘-자고’와 ‘-겠다 고’는 일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하나의 기능 단위로서의 ‘-겠다고’
Ⅲ. ‘-겠다고’의 특성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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