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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이론학회 사회이론 사회이론 제42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149 - 18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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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폭력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으며 일상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연일 뉴스 매체에 나타난다. 학교폭력, 가정폭력, 근래 들어 가장 큰 사회문제로 인식되는 ‘묻지마 폭력’까지 일상 에서의 폭력은 언제나 일어나며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모든 사회에서 나타나는 폭력은 각 사회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러한 점에서 사회학은 근본적으로 폭력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는 사회과학분야이기도 하다.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폭력의 특징은 폭력이 친밀한 집단 내부의 위계적 구조가 원인이 되며 폭력의 처리과정도 위계적으로 구조화된 당사자들에게 맡겨진다는 점이다.친밀한 집단, 즉 면식집단에 의해서 일어나는 폭력은 그 해결 또한 친밀집단에게 맡겨진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폭력 해결을 해당 개인들이 하도록 강요하는 것이다. 이것은 폭력을 해결할 수 없도록 만든다. 왜냐하면 사회구조상 약자는 해당 인간관계에서 계속해서 약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폭력은 재생산된다. 또한, 폭력을 경험한 피해자는 다른 곳에서는 가해자가 되기도 하는데, 이는 폭력을 당하던 때와는 다른 사회적 관계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폭력의 피해자였던 약자가 다른 사회구조 속에서는 다른 약자보다 강할 때 약자는 다른 약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다시 자신의 폭력 피해 경험을 떠올리면서 이를 정당화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한국 사회의 개인들은 위계질서에 의해서 폭력이 용인하거나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이는 다시 친밀집단의 논리에 의해서 사랑의 매로 포장되는 것이다. 이런 구조 속에서 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것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근대국가가 개인의 삶에 깊숙이 개입하여 폭력을 쓸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강한 가족주의의 전통 탓에 한국 사회에서 국가는 개인의 사적 공간에 개입하는 것을 가급적 피해왔다. 그러나 사회에서 폭력의 재생산이 사적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제 국가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조정자로서 공정하고 정의롭게 개입할 것이 요구된다. 사회 속에서 국가는 주로 폭력의 가해자로 묘사되어왔다. 특히 독재를 경험한 한국 사회에서 국가는 주로 폭력적 존재로서 부각되는 측면이 강했다. 그러나 국가는 개인들 사이의 갈등과 폭력을 제도로서 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근대 국가에 내재한 폭력성은 사실 개인들 사이의 폭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공정하고 정당하게 개인들 사이의 폭력성을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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