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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36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55 - 7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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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화를 다룬 많은 사상가들 가운데 특히 벤야민과 바디우의 경우를 통해, 영화라는 매체의 정치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다루어보고자 한다. 벤야민은 영화가 사진과 더불어 더욱 철저히 아우라를 붕괴시킨다고 진단한다. 전통이라는 아우라가 예술의 조건이자 예술이 종교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근거였다면, 아우라의 붕괴는 예술의 종교적 기능을 파괴한다. 벤야민은 영화에서 정치적 기능이 종교적 기능을 대체한다고 보고, 영화가 정치의 도구가 될 가능성을 경계한다. 그러나 벤야민의 분석 한가운데에는 이미 영화 자체에 진보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바디우에게 있어 영화란 특히 현대에 민주적인 기능을 하는 대중 예술이며, 다른 장르의 예술에 비해 동시대적인 사상을 탁월하게 제시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영화는 언제나 반복되는 이야기와 함께 도래하지만 그 이야기로는 전혀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인가를 포함할 수 있다. 바디우는 이러한 것을 사건이라고 부르는데, 관객은 이 설명할 수 없는 잉여의 것, 혹은 <공백>에 이름붙이고,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의 존재 방식을 발명해야만 한다. 이것이 주체의 탄생이다. 즉, 영화의 정치성은 그 공백에 의하여 진보적일 수 있으며, 그 통속성으로 인하여 보수적일 수 있다. 또한 영화가 제공하는 사건에 우리가 반응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우리는 영화와의 관계 속에서 주체와 민중으로 탄생할 수도 있고, 아직 아무도 아닌 그런 자로 남을 수도 있다. 영화를 둘러싼 정치성은 이러한 부분들을 모두 포괄적으로 다루는 가운데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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