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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여태천 (동덕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어문논집 제101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31 - 162 (32page)
DOI
http://dx.doi.org/10.33335/KLL.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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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성선 시에 ‘물’의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등장한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그것이 시인의 시 세계와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지를 검토한다. 장편 연작시집을 제외한 11권의 개인 시집에 수록된 709편의 작품에서 ‘물’과 관련된 어휘의 수가 664회 사용되었으며, 작품의 제목으로 ‘물’이 사용된 사례는 모두 38편이다. 2장에서는 ‘물’의 속성을 잘 보여주는 ‘바다’가 제목으로 직접 사용되거나 시상의 흐름에 크게 관여하는 작품들을 분석한다. 이때 ‘물’은 대체로 현실과 관련이 있으며, 그 현실은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문제와 연결되고 있다. 특히 ‘배고픔’ ‘벌거벗음’ ‘상처’ 등과 같은 몸의 물질성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는 사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3장에서는 ‘물’의 속성을 지니는 ‘우물’이 제목으로 사용되었거나 시상의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작품들을 분석한다. 이때 ‘물’은 ‘우물’이 지닌 자아 성찰이라는 특징을 공유하지만 ‘우물’의 일반적인 해석과 완전히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 ‘우물’을 통해 정확히 알 수 없는 ‘초험적 경험’이 일어난다는 점은 흥미로운 부분이다. 또한 ‘우물’을 통해 현실적 존재가 우주의 영원성과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성선 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4장에서는 ‘물’이 물질성으로 존재하면서 초험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작품들을 대상으로 그 양상을 분석한다. 이성선 시에서 ‘물’은 그 자체로 물질성을 가지며, ‘물’을 바라보는 주체가 자신의 물질성을 감각하게 한다. 동시에 ‘물’은 물질적 존재인 바라보는 주체를 물질성으로는 감각할 수 없는 우주의 영원성에 연결한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이성선의 시세계와 시적 태도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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