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학술연구/단체지원/교육 등 연구자 활동을 지속하도록 DBpia가 지원하고 있어요.
커뮤니티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와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이에요.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에서는 주류화된 교수-학습 이론과 기법으로 왜곡되었고, 진보적이고 비판적인 학계와 교육계에서도 주변적으로만 다루어지던 비고츠키의 문화역사이론을 현재적 맥락에서 이론적, 실천적으로 전유하는데 있어 사전에 검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특히 이 글에서는 비고츠키의 문화역사이론이 형성되던 시대의 ‘과학적인’ 이론 및 방법론적 논쟁 지형을 고려하여, 그의 이론이 갖고 있는 고유한 모순을 이론 탄생기의 사회역사적 맥락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통해 그의 ‘과학적’ 방법은 당대의 고유한 정치이데올로기적 지형을 고려함으로써 더 잘 이해될 수 있고, 그의 방법이 갖는 가장 큰 강점이자 기존의 전통과의 단절을 특징짓는 것은 바로 그의 기호 개념의 적용에 있음을 주장했다. 그리고 문화역사이론이 그 역사유물론적이고 변증법적인 보편원리를 현실화시킬 수 있으려면, 그가 제대로 분석하지 못했던 ‘사회적인 것’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며, 주관적인 것의 객관화, 외재화에 관련된 다른 탐구들에 더 의존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였다. 바흐친의 대화주의, 푸코의 언표와 담론 개념, 사회기호론적 접근,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의 물질성테제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목차
1. 머리말
2. 문화역사이론의 전통과 수용의 맥락들
3. 비고츠키의 방법에 대해
4. 비고츠키의 방법에서 기호와 사회적인 것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305-000265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