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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호행정학회 간호행정학회지 간호행정학회지 제20권 제3호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247 - 256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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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의 실무종사자들이 인식하는 환자 안전문화와 환자안전도를 파악하였으며, 환자안전도의 영향요인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에서 전국 70개 노인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실무종사자 982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령은 47.1세로 고등학교 졸업이 412명(43.6%)으로 가장 많았으며, 노인요양시설 근무경력은 1~2년이 441명(47.4%)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본 연구에서 실무종사자의 직종은 요양보호사 652명(67.7%), 간호사 101명(10.5%), 사회복지사 68명(7.1%), 간호조무사 65명(6.7%)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통계청[20]의 보고에서 국내 노인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전문인력 중 요양보호사가 차지하는 비율 77.7% 보다는 낮지만, 국내 노인요양시설에서 직접적인 간호를 제공하는 인력으로 요양보호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수 있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가 시작된 후 노인요양시설이 증가되었고, 급하게 양성된 요양보호사가 시설의 인력으로 대거 투입되어 왔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와 관련해서 Bonner[2] 등은 너싱홈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의료사고의 위험이 높아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너싱홈에서 간호보조 인력에 의해 직접적인간호가 제공되기 때문에, 환자안전을 위하여 간호보조 인력들을 대상으로 환자안전문화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따라서 노인요양시설에서 안전에 취약한 노인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실무종사자들이 인식하는 환자안전문화를 측정하고 이를 환자안전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출발점[11]으로 활용해야 하며, 특히 실무종사자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환자안전 교육과 훈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본 연구의 환자안전문화 점수를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타연구와 비교할 수 없지만, 환자안전문화의 영역별 평균 점수는 5점 척도에서 직무태도 영역 4.13점, 조직시스템 영역 3.99점, 관리자의 리더십 영역 3.93점, 관리활동 영역 3.44점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안전문화의 문항별 점수를 살펴보면, 근무태도 영역에서 실무종사자들은 사고의 예방을 우선시하고, 정해진 시간에 관찰과 기록을 수행하고, 간호의 표준과 절차를 준수하고, 사고발생 시 대처행동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한다는 내용의 문항들에 대하여 4점(그렇다) 이상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또한 조직체계 영역에서는 노인요양시설에 사고발생 시의 환자이송 지침과 사고보고서 작성 규정이 있으며, 거주 노인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항들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그러나 관리활동 영역에서 실무종 사자들은 시설의 임금과 복리후생과 같은 근무조건에 대한 만족도 점수가 문항들 중 가장 낮았으며, 관리자가 직원의 업무량을 공평하게 배분하는 것과 직원의 피로정도에 관심을 갖는내용의 문항의 점수가 다른 문항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본 연구에서 노인요양시설의 실무종사자들 중 간호사 집단이 인식하는 환자안전도는 10점 척도에서 6.9점으로 요양보호사 및 타 직종 집단이 인식하는 환자안전도 7.7점보다 유의하게 낮아서, 노인요양시설의 간호사들이 다른 직종보다 환자 안전에 대한 문제점을 더 심각하게 인식하는 것이라 해석되었다. 간호사는 환자안전에 관련된 문제점을 민감하게 인식할수 있는 전문가 집단으로 외국의 선행연구에서 간호사의 관심과 인식이 환자안전을 증진시키는 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음이 강조되어왔다[17,21]. 한편 미국 5개 주 72개 노인요양시설의 환자안전문화를 조사한 Castle[1]의 연구에서 노인 100명당 간호사 수가 많은 기관의 환자안전문화 점수가 높게 나타난 결과에 대하여 노인요양시설에서 간호사들이 조직의 규범에 큰 영향을 주는 관리자로서 안전을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라 해석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노인요양 시설에서 간호사들이 환자안전 개선가로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실무종사자들에게 환자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조직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된다.본 연구에서 노인요양시설의 기관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문화와 환자안전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서울과 대도시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의 환자안전문화와 환자안전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병상 수가 100병상 이상인 노인요양시설의 환자안전도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astle[1]의 연구에서는 노인 100명당 간호사 수와 간호보조원 수가 많을수록, 회사 기관에서, 지역의 너싱홈 수가 많을수록 환자안전 점수가높아졌으며, 병상 수가 클수록, 영리기관에서, 평균 병상점유율이 높을수록 환자안전 점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도시와 지방을 비교한 환자안전 점수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그런데 본 연구와 Castle[1]의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노인요양시설의 병상 수와 환자안전문화는 부정적인 관련성을 나타내어, 노인요양시설의 규모가 크고 노인 환자 수가 많을수록 실무종사자들이 느끼는 환자안전문화 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따라서 국내 노인요양시설의 다양한 구조적특성에 따른 환자안전문화의 차이를 파악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본 연구에서 환자안전도의 영향요인을 조사한 결과, 실무종사자의 연령과 경력, 환자안전문화의 하부영역인 관리자의리더십, 조직체계, 관리활동이 환자안전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환자안전문화와 환자안전 결과의관련성을 제시한 여러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Pronovost등[22]의 연구에서 병원의 환자안전문화는 재원일수감소, 간호사 이직, 투약 오류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Blegen, Gearhart, O’Brien, Sehgal과 Alldredge[23]는 환자안전문화가 환자안전도를 예측한다고 했다. 또한 Fitzpatrick,Stone과 Walker[24], Cooper와 Phillips[25]의 연구에서 노인요양시설의 환자안전문화는 낙상, 투약오류, 욕창과같은 거주자의 안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Bonner[2] 등의 연구에서 간호보조 인력의 환자안전문화 인식이 높을수록 낙상 보고율이 높아지고, 환자안전문화가 낮은 시설에서 억제대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노인요양시설의 환자안전문화가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노인요양시설의 환자안전을 개선하기 위해서 국가적 차원으로 전국의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환자안전문화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지속적인 환자안전문화 개선사업이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서 노인요양시설들이 실무종사자들의 환자안전문화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관리자의 리더십 즉 환자안전을 우선시하고 실수에 대하여 개방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노력, 직원의 업무환경에 대한 관리활동을 수행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자안전문화를 개선한 실제적인 예로써, 수술실에서 팀 기술 훈련, 교육 세미나와 같은 환자안전 증진활동을 적용한 후에 간호사들의 안전문화 인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되었으며[26], 팀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후에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26].한편 본 연구에서 환자안전문화의 근무태도 영역 점수가 다른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고, 근무태도와 환자안전도의 상관관계가 유의하였으나, 회귀분석에서는 근무태도가 환자안전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안전문화와 환자안전 결과의 관련성을 조사한 McFadden, Henagan과Gowen[27]의 연구에서 환자안전문화 하부영역의약 38% 정도가 환자안전 결과와 관련성이 있으며, 환자안전 문화가 환자안전 결과와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보다는 안전간 호활동이 환자안전문화와 환자안전 결과를 매개한다고 했다.이를 본 연구의 결과에 적용하면 실무종사자들이 인식하는 근무태도는 안전간호활동을 통해서 노인의 환자안전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노인요양시설의 관리자는 실무 종사자들이 환자안전을 우선시하고 노인을 간호하는데 표준 과 절차를 지키도록 강조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실무종사자들의 근무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시설의 환자안전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 노인요양시설의 환자안전문화와 하부영역들이 시설의 환자안전도와 관련이 있으며, 노인요양 시설의 구조적, 과정적 특성이라 할 수 있는 환자안전문화의 하부요인들이 환자안전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Handler 등[11]은 노인요양시설의 환자안전문화가 병원과 달리 오류에 대하여 처벌적인 특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환자안전을 위하여 컴퓨터 오더시스템이나 의사결정지원과같은 기술적인 접근보다 근본적인 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고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노인요양시설들이 조직 차원에서 변화시킬 수 있는 관리자의 리더십, 관리활동과 같은 요인들을 개선함으로써 환자안전문화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본 연구는 국내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나 환자안전 문제를 정확하게 조사할 수 없는 현실에서, 노인요양 시설의 실무종사자들이 인식하는 시설 거주자의 전반적인 안전 정도를 환자안전도로 측정하였다. 그러나 Handler 등[11]의 연구에서 노인요양시설의 환자안전 결과로써 사고보고 빈도와 전반적인 환자안전 등급을 측정하여 병원과 비교하였으며, Nieva와 Sorra[28]는 자가보고 형식의 설문조사를 통해서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업무환경에 대한 인식을 끌어낼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노인요양시설에서 환자안전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써 종사자들이 인식하는 환자안전문화와 환자안전도를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노인요양시 설의 병상 수, 기관의 종교, 기관의 소재지와 같이 소수의 기관 특성을 조사한 것은 본 연구의 제한점이라 할 수 있으며, 노인 요양시설의 특성을 상세하게 분석하여 기관의 특성이 환자안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파악하는 추후 연구를 제언하는 바이다. 아울러 향후 국내 노인요양시설에서 거주자의 환자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시설에서 발생하는 위해사건이나 안전 사고에 대한 자료를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규정과 시설의 환자 안전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정책이 필요하다.으로 인식하였다. 실무종사자들이 인식하는 시설의 전반적인 환자안전도는 10점 척도에서 7.63점으로 나타났으며, 대상자의 47.4%가 1회 이상의 안전사고를 경험하였고, 조절할 수 없는 어르신의 상태, 인력부족, 지식과 기술의 부족, 태만 등을 사고의 원인이라고 응답했으며, 현재 근무하는 시설을 가족에게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 대상자의 15.2%가 부정적으로 응답하였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기관의 특성에 따라 환자안전문화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으나, 대상자의 연령 50세 이상, 학력 중졸 이하 집단에서 환자안전도가 유의하게 높았고, 간호사 집단의 환자안전도가 유의하게 낮았으며,100병상 이상의 기관에서 환자안전도가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환자안전문화와 환자안전도는 유의한 상관 관계를 나타내었으며, 다중회귀분석에서 노인요양시설의 환자안전문화가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안전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나라 노인요양시설의 환자안전을 개선하기 위해서 국가적 차원으로 전국의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환자안전문화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지속적인 환자안전문화 개선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provide basic data for improving patient safety in nursing homes in Korea by measuring the patient safety culture of nursing homes and understanding its influencing factors. Methods: This study is a secondary analysis of a descriptive research study using data from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Korean patient safety culture scale for nursing homes. A total of 982 cases were analyzed using the SPSS Statistics 20 program. Results: For the safety culture of the patien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ased on the size and location of the facility. For the degree of patient safety, age, education, occupation, marital status, and the size of the nursing home were significant factors. Patient safety culture and the degree of patient safety had a positive correlation. The regression model of the degree of patient safety was significant (F=20.73, p<.001) and the explanatory power of the model was 27.4%. Conclusion: The study results indicate that patient safety culture is a factor influencing safety of elders in nursing homes. To improve patient safety for nursing homes in Korea, continuous evaluation and improvement projects need to be done at a national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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