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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희철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50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149 - 18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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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상(李箱)의 개별 작품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특정 주제를 형성하고 있다는 가설에서 출발하여 1931년을 전후한 작품들이 ‘시간’이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논문은 이상(李箱) 텍스트가 한편으로 ‘기계적 측정을 진리라고 받아들이는 시계-시간’이 본래적인 시간에 대한 사유를 방해하고 있음을 표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시계-시간의 감옥을 벗어나는 도주선에 대해 상상하는 가운데 본래적 시간에 대한 사유를 시도하고 있음을 해명하고자 했다. 그 본래적 시간이란, 일정한 길이와 속도로 다른 어떤 요소들과도 관계없이 중립적으로 과거를 향해 흘러가 소멸하는 것도 아니고, 일정한 단위로 분할해서 측정하거나 다른 요소들로부터 고립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미 주어져 있는 그리고 결코 제거할 수 없는 궁극의 가능성을 향해 스스로를 던져 넣는 인간 존재가 현존의 고정된 자리에서 이탈하여 스스로를 새로운 생성의 과정에 동참하게 만드는 것, 동시에 그 동참의 결과, 그것이 본래적 시간이다. 이때 과거는 단지 흘러가 소멸되지 않고 무한히 축적되는데 이 축적된 과거는 얌전히 잠들어 있지 않고 미래적 해결을 요구하고 미래에 영향을 끼치며 결국 미래로써 되돌아온다. 그러므로 시간은 미래로부터 과거를 향해 흘러가는 한편 그 반대방향으로 되돌아오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시간은 영원과 대립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은 자기 자신을 향해 분투하며 되돌아오고 있는 영원이다. 본래적 시간에 대한 이러한 사유가 과거나 미래, 혹은 ‘나’에 대한 이상(李箱)의 수수께끼 같은 표현들을 낳았던 것으로 추정하며 『十二月十二日』과 「異常ナ可逆反應」 및 「三次角設計圖」 등을 분석해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1. ‘시계’ 혹은 ‘시간’이라는 문제
2. 시계의 시간 - 시간의 측정 혹은 봉쇄하는 원운동
3. 본래적 시간의 가역반응 - 생성의 도주선(逃走線)
4. 숫자 ‘4’와 ‘삼차각설계도’라는 용어에 대한 주석
5. 시계와 시간 그리고 거울과 사랑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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