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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영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9 여름호 제42권 제2호 (통권 제155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203 - 23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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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금아 피천득 문학에 나타난 영국 에세이스트 찰스 램의 영향을 고찰한 것이다. 「수필」과 「인연」 등의 수필로 한국현대수필사에 남은 피천득은 호강대 영문과 출신으로 램 남매와 셰익스피어의 책을 번역했고 대학에서 오랜 동안 영어와 영문학사, 영시를 강의하였다. 이는 그의 문학에 영문학적 영향이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피천득은 산문가로서 램을 고평했을 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에서 램에게 강한 동질감과 존경심을 표명했다. 양자의 산문을 비교해 보면, 수필을 ‘벗에게 보낸 편지 같은 글’로 인식한 점, 소소한 생활주변사로 글감을 한정한 점, 어린 아이의 순수성과 글쓴이의 정직성을 중시한 점, 유머를 중시하고 낙천적으로 자연과 인간과 물상을 대한 점, 열거식 작법과 따듯하고 낭만적인 톤에서 둘의 강한 친연성은 확인된다. 의역을 중시한 번역관과 서정적 감성에서도 그러하다. 하지만 양자를 배태시킨 시공간의 차이만큼, 둘의 문학에는 낙차도 컸다. 램은 19세기 초 막강한 경제력을 축적한 영국이 제국주의화의 조짐마저 비치던 시기에 사회적으로 소외된 빈민·아동·부녀자·서민들이 희망의 끈을 좋지 않도록 그들의 모습을 따뜻한 유머로 담아낸 반면, 피천득은 식민지와 한국전쟁과 분단체제로 이어진 한국의 격변기에, 서른여섯 중년고비를 넘긴 문학이란 스스로의 수필에 관한 정의를 무색하게 할 만큼 탈현실적 주제에만 몰두하여, 지식인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목차

Ⅰ. 머리말 : 피천득과 찰스 램 문학의 관련성
Ⅱ. 피천득 수필에 나타난 찰스 램의 영향
Ⅲ. 맺음말: 피천득 수필과 찰스 램 에세이의 친연성과 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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