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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만욱 (남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77집
발행연도
2023.1
수록면
367 - 390 (24page)
DOI
10.20864/skl.2023.1.77.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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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문학과 철학의 공속성 혹은 차이의 긴장 속에서, 보다 더 새로운 주제로서의 내면 의식을 분석하고 인간 문제를 탐구하며 인생 문제를 제시하는 수필문학의 참다운 역할에 철학의 형이상학적 매개(媒介)가 조화롭게 결합함으로써 이상적인 장르로서 기능하고 있는 수필과 철학의 관계 맺기를 살펴보았다. 이는 수필과 철학의 관계에 관한 이해와 긍정을 통해 전통적인 서정수필에서 탈피하여 그 외연을 넓히고, 인간과 인간의 삶과 세계에 대한 좀더 넓은 인문학적 지평의 확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수필 텍스트를 철학적으로 논의하는 방법으로 수필의 철학과 철학의 수필로 구분하였다. 먼저 수필의 철학, 즉 ‘수필 속의 철학’에서는 작가의 철학적인 사유나 주장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변형 혹은 자기화하고 있느냐를 중심으로 언어와 글쓰기의 문제를 다루었다. 수필이나 철학은 어떤 종류의 언술, 즉 텍스트라는 사실에 다를바가 없고, 수필 언어와 철학 언어 모두가 과학에서 말하는 진리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수필은 원초적으로 철학과 매우 긴밀한 관계에 놓인 장르임을 알 수 있다. 수필의 철학성은 작가가 글쓰기라는 예술적 수행 과정을 통해 발견하게 되는 통찰의 결과와 같은 것이며, 이 과정에서 단어와 문장이 만들어내는 밀도는 바로 언어의 사용법이다.
다음으로 철학의 수필, 즉 ‘철학적 수필’에서는 일종의 미학적 차원에서의 논의와 연결하여 수필의 세계관과 인식의 문제를 해석했다. 예컨대 가다머의 ‘표현’ 개념은 작가의 의식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장르인 수필의 경우에 진정한 본질 인식의 성격을 지닌 재인식으로 기능하며 철학적 수필의 세계관과 인식을 다루는 데 있어 보편적 진리에 관한 담론을 여전히 유효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점을 살펴 보았다. 이에 따라 ‘철학적 수필’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형식으로서 에세이를 상정했다.
수필의 철학성에 대한 수필의 철학 또는 철학의 수필은 일종의 ‘수필로 철학 읽기’ 또는 ‘수필로 철학하기’의 방식으로 철학에 대한 수필의 진정한 개입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수필과 철학의 접목 혹은 절합(articulation)에 의한 탈경계적 글쓰기의 실천이자, 인문학 위기에 종언을 선언할 인문정신 찾기에 대한 출구다.

목차

국문초록
Ⅰ. 수필의 철학과 철학의 수필
Ⅱ. 수필의 철학, 언어와 글쓰기의 문제
Ⅲ. 철학의 수필, 세계관과 인식의 문제
Ⅳ. 인문 찾기로서의 수필과 철학의 탈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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