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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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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77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03 - 42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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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1920년대 방정환·윤석중과 1930년대 강소천·박영종의 주요 동요·동시에 나타난 아동 관념의 변화를 논제로 삼았다. 그 동안 1900-1920년대 근대아동문학에서 아동 관념이 형성된 과정은 비교적 잘 규명되었지만, 1930년대에 발생한 극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거의 논의가 없었다. 이 글에서는 1920년대와 1930년대의 주요 동요·동시에서 화자의 페르소나 특성과 초점화 방식을 비교·분석함으로써 어른이 충분히 이해·인식할 수 있는 속성을 지닌 자에서 미지의 존재로 아동 관념이 변화했음을 검토했다. 먼저 1920년대 방정환과 윤석중의 주요 동요·동시에서 아동은 어른이 충분히 이해·인식할 수 있는 자로 형상화되었음을, 어른 화자의 영 초점화와 아동 화자의 내적 초점화를 검토함으로써 살펴봤다. 방정환은 주로 어른 화자의 영 초점화 방식을 활용해서 등장인물인 아동을 전지의 태도로 서술했고, 윤석중은 담론주체인 어른이 충분히 이해·인식할 수 있는 아동 화자를 ‘나’로 내세운 내적 초점화 방식을 사용했다. 이에 비해 강소천은 내적 초점화와 영 초점화를 사용했지만 담론주체인 어른이 쉽게 이해·인식할 수 있는 세속적인 관심·이익에 무관한 아동을 화자로 설정했고, 박영종은 어른 화자가 작품 밖의 서술자로서 어른의 사회적·시대적인 이념과 현실적·관습적·도덕적인 가치로 쉽게 설명하기 곤란한 낯선 아동의 언행과 그의 세계를 관찰·이야기하는 외적 초점화를 선택했다. 이러한 1920년대와 1930년대 주요 동요·동시에 나타난 아동 관념의 변화는 아동을 바라보는 어른의 시각이 극박하게 전도되는 현상이 있었음을 암시해준다. 아동은 어른의 품 안에서 바깥으로, 어른이 이미 살아왔고 충분히 아는 이전의 자아(전-아(前-我))에서 절대적인 타자로 변화된 것이다. 이런 변화는 물론 인식론적인 것이다. 1930년대의 인간은 자기 안에서 절대적인 타자라는 잉여 혹은 구멍을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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