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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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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72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41 - 7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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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월남 휴(종)전이 한국 사회에 미친 정치경제적 심상을 크게 세 방향에서 분석했다. 월남전 휴전 협상은 196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한반도 휴전을 월남 휴전의 ‘부정적’ 모델로 삼은 한국 정부는 휴전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휴전론이 가시화되면서 휴전은 경제적 관점에서 모순적으로 상상되었다. 최초의 ‘휴전=월남 특수 종료’라는 시각에 반해 전후재건에 참여할 새로운 기회로서 휴전이 강조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시각은 ‘메콩종합개발계획’으로 집약돼 비상한 관심을 끌었으나 월남이 패망하자 싱겁게 종결된다. 휴전론은 또한 1960년대 후반 인력 수출 장소로 떠오른 동남아 표상에 선택적으로 관여했다. 라오스, 캄보디아는 중립주의에 관계없이 월남전에 휘말린 위험 지역으로, 친서방 국가는 낙후됐으나 개발 가능성이 무궁한 자원의 보고로 표상되었다. 이러한 인식은 월남전을 중심으로 동남아를 가르고 묶는 발상이며, 현재의 동남아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한국 정부는 월남 패망을 안보의 반면교사로 전유하여 월남전 종결을 승공(勝共) 성장론으로 재빨리 종합한다. 이 일련의 과정에서 공식적 파월 담론에 도전하는 지식 사회의 ‘비판적’ 개입은 드물었고, 방법적으로도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했지만, 시기와 내용으로 판단하건대, 70년대에 발표된 월남전 소설 텍스트는 휴(종)전론의 파장을 월남전 재현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수용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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