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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77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07 - 54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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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金光洙의 晩河夢遊錄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고찰하였다. 첫째, 華夷論과 萬國公法의 관계이다. 작자는 화이론에 기반하여 청 왕조의 위기와 중국을 분리함으로써 당시 중국의 상황을 낙관하였다. 그리고 萬國公法을 도덕과 윤리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이로써 당시 국제 정세를 판단한 결과 화이론과 만국공법은 적어도 작자의 인식 내에서는 충돌하지 않고 공존할 수 있었다. 둘째, 文明開化의 논리와 주체이다. 작자는 개화를 “開物成務 化民成俗”으로 해석하였는데, 이는 󰡔황성신문󰡕에서 제시한 개화의 개념을 수용한 것이었다. 작품에서 개화는 정치 체제의 문제를 핵심으로 한다는 특징이 있다. 즉, 개화를 治民과 敎化의 관점에서 이해한 것이다. 그 결과 개화의 주체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영향을 받아 영웅적인 존재로 그려졌다. 셋째, 화이론에 근거하여 중국의 상황을 낙관했던 작자가 조선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전만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였다. 그리고 작자의 현실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圖讖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논하였다. 조선 후기에는 鄭鑑錄과 南朝鮮信仰 등이 크게 유행하였는데, 작품에 등장하는 南朝鮮 紫霞島와 그곳의 임금은 여기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넷째, 작품에서 夢遊는 몽유자가 어지러운 현실에 흔들리지 않고 本性을 보존할 것을 다짐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이렇듯 심성수양을 다짐하는 결말은 작자가 어떤 전망도 찾지 못했던 것에 기인하며, 보다 근본적으로는 변화된 현실에 대한 작자 자신의 근본적인 각성과 변화가 전제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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