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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명호 (중앙승가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81집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61 - 9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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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의 가족과 가족을 둘러싼 문화를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근대로의 전환 이후 한국사회에서 가족은 사회문제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이때 가족은 이기주의, 비도덕, 공공심 부재 등과 연결되어 이해되며, 최근에는 비도덕적 가족주의라는 정치적 비판의 도구로도 소환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가족주의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행위를 넘어선다. 한국의 가족주의는 문화적 습속, 나아가 생활양식의 준거라는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가족이 행위 선택과 도덕적 판단에 있어서 앞선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다른 사회에서는 찾기 어려운 한국적 특수한 현상으로 논문에서는 이를 가족중심주의로 명명하였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가족주의를 3개의 개념적 층위를 가진 분석적 개념으로 재구성하였다. 그리고 가족중심주의의 형성을 역사사회학적 관점에서 사회구조적 변동, 특히 종교지형의 변동 과정 속에서 이해하였다. 이러한 이해에 기초하여 한국사회에서 가족이 처한 현실은 ‘가족의례’의 축소로 드러나고 있음을 논증하였다. 가족의례, 특히 제례는 ‘가족’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주고 유대를 확인하는 의식이다. 여러 선행연구를 통해 한국사회에서는 제례에 참여하는 가족의 범위가 생식가족으로 줄어들었고, 제례에서 모시는 봉사대수가 1대로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즉 한국 가족의 현실로서 제례의 현실을 확인하였고, 가족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대안을 제례를 중심으로 제시하였다.

목차

1. 시작하기
2. 한국사회에서의 가족주의/가족중심주의
3. 가족의례의 변화
5. 나가기
참고문헌

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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