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영재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제30권 제3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93 - 134 (42page)
DOI
10.52874/medsoc.2022.08.30.3.9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연구는 ‘기레기’라는 멸칭까지 듣게 된 한국 기자들이 겪고 있는 정체성 위기와 실존적 위기, 기자직종의 위기를 탐구했다. 먼저 한국 언론의 직종 위기와 기자들의 정체성 위기가 어뷰징 기사를 양산하는 특징을 지닌 상업적 뉴스포털 플랫폼이 한국기자들의 활동의 주요 생태적 조건이 된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포털뉴스생태계에서 기자들이 경험하는 삶의 실존양태를 살펴보기 위해 기자 13명을 심층인터뷰 했고 이를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에서 제시한 3가지 인간 활동(노동, 작업, 행위)의 관점에서 해석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포털환경에서 한국 기자의 직종위기는 기자들이 포털을 위해 상품성 높은 기사를 생산하는 밥벌이 차원의 ‘노동’을 강제당하는 도구적 존재로서 경험하는 실존적 위기에서 비롯됐다. 둘째, 특히 포털용 짜깁기 기사를 대량 생산해야 하는 온라인기자의 삶은 “열심히 일해도 전혀 기쁘지 않고 부끄럽기만 한” 부조리로 가득 찬 실존적 정체성 위기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문제의식을 결여한 신문사들에 의해 운영되는 온라인기자 제도는 법적 윤리적 불허와 금지가 필요하다. 셋째, 포털환경에서 신문과 뉴스통신 기자들은 언론자유를 구가하는 ‘행위’와 기념비적인 좋은 기사를 만드는 ‘작업’에 이르지 못하고 포털에서 즉시 소비되는 기사를 쓰는 ‘노동’에 매몰되는 처지에 놓여 있다. 넷째, 포털공간에서 정치뉴스는 탈맥락 상품화함으로써 결코 자유로운 언론행위가 되지 못하고 공론장이 아니라 뉴스상품시장으로서의 포털의 공간적 특성만 재확인시켜 준다. 결론적으로, 포털생태계에서 기자들의 실존적 위기 해소 방안으로 언론과 기자들의 사적영역인 뉴스포털과 관계맺기의 중단, 경쟁적인 공적인 뉴스포털의 신설, 자유롭고 독립적인 ‘혁신적 창의 언론’의 창업과 지원 등을 제안했다.

목차

1. 문제제기: 포털플랫폼과 한국 언론의 위기
2. ‘기레기’호명: 기자 직종의 위기와 포털뉴스
3. 포털뉴스생태계와 기자의 정체성 위기
4. 포털에서 활동하는 기자의 삶의 실존양태에 대한 물음: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과 삶의 3가지 활동
5. 심층인터뷰: 포털생태계에서 기자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6. 맺음말: 기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