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방경훈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제71집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237 - 273 (3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주자의 중 개념은 미발의 중을 성으로 보는 관점과 적연부동을 심으로 보는 관점의 차이에서 출발한다. 이는 미발에서 본원을 먼저 체득해야 한다는 의식을 다시 갖게 되면서, 하나의 심이 어떻게 함양과 체인을 하느냐에 있다. 주자는 미발을 본원성과 심의 활동으로 인한 미발이발로 구분하여, 본원의 입장에서 미발은 이(理)이지만 미발이발을 구분한 마음의 측면에서 미발은 중이 되는 것으로 이해한다. 미발에서는 중을 함양하고 이발에서도 미발의 중을 체험하는 것이다. 하나의 심이 갖는 함양과 체인의 문제를 미발에서도 함양하면서 체인해야 하고, 이발에서도 보존하면서 체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바로 미발함양이란 본성을 기르면서[養性] 그대로 본성을 보존하는[尊性] 일관된 공부가 된다. 그 결과 중을 구하는 방법은 미발에선 ‘경계하고 삼감[戒愼恐懼]’하는 것을 본성을 ‘잃지 않는다.’는 것으로 이해하여, 이때 중을 구하는데 ‘천지의 중’을 체인함이 핵심이다. 이는 연평의 ‘미발기상체인’의 뜻이며 맹자의 존심양성과 이천의 평일함양과 같다. 미발에 바른 기상의 함양은 하늘이 준 본성을 존양하는 노력이며, 이는 중도로서 실체화되어 천하의 대본에 이를 수 있다. 주재와 존양함은 미발과 이발 모두에 관통하며, ‘홀로 삼감[愼獨]’은 이발의 공부로 간주한다. 이로써 미발에 중을 어떤 실체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여 사사로이 집착하지 말고, 평일에 천리를 함양하는 함양과 인식의 질서를 세운다. 결국 중은 함양하는 심과 천명의 성과의 매개역할을 하는 개념으로서 ‘중에 이른다.[致中]’는 함양의 실재가 완전히 온전하여 지속되는 경지이며, 심의 ‘고요하여 움직임이 없는 것[寂然不動]’은 이것의 실재이다. 중은 극(極)이라는 지극한 이치가 강유의 기품을 머금어 사방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우주원리의 지극한 모습인 미발의 본체와 기품을 품은 이치를 중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중에 머무르는 것[中焉止矣]은 곧 지극한 선에 이르는 것[止於至善]을 뜻하게 되었다. 또한 송대에 인간 본성은 기질과 함께 거론되는데, 그 목표는 강함과 부드러움으로 타고난 본성을 항상 성(誠)하도록 함에 있다. 이 성은 선악과 강유로 드러나며 정(情)의 이치로서 중을 실현한다. 그래서 주자는 중이 중화로서 실현되기 위해 인간의 타고난 성품을 분별하여 중에 이르러야만 완전한 선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천리의 함양은 미발을 위주로 하는데 이 미발의 중이 마땅함을 얻을 때가 때에 맞는 중[時中]이다. 따라서 중의 이치에 이른다는 것[致中]은 본성의 이치가 때에 맞도록 중절되어 지극함과 정중앙의 상태를 잃지 않게 실천하는 것이다. 이 경지를 바탕으로 이치가 실재 화합[致和]에 이르게 되면, 이는 때에 맞는 중의 이치를 미루어서 항상 어긋나지 않도록 하는 실천이며 천인합일의 경지이다. 중의 이치가 완전히 화합하여 전체가 잘되도록 하려면 본성의 바름이 온전히 실현된다는 중을 확립함에서 시작하여야 한다는 결론이다.

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Ⅱ. 주자이전 중 개념의 연원
Ⅲ. 주자의 중 개념 형성
Ⅳ. 중의 실천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