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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연구 제5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43 - 397 (5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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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이라고 하는 거대한 예술적 자양분 위에 새롭게 뿌리내기기 시작한 ‘햄릿주의’는 독창적인 러시아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의미를 생산해냈다, 그 결과 문학사로부터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용어의 사용을 허락받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러시아 햄릿(Русский Гамлет)’, ‘러시아 햄릿주의’이다. ‘햄릿주의’가 지역적 특색을 품고 ‘러시아 햄릿’이라고 하는 독창적 개념을 파생시킨 셈이다. 셰익스피어 주인공들의 비극적 갈등을 일상의 삶 속 기반으로 옮겨 러시아 햄릿에 대한 새로운 담론의 가능성을 제시한 작가를 꼽자면, 단연 안톤 체홉이다. 체홉(А.Чехов)의 작품 중에서도 셰익스피어의 <햄릿>, 인물로서의 햄릿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작품은 초기 희곡 <이바노프(Иванов)>일 것이다. 체홉의 다른 희곡들에 비해 빈번한 편은 아니었지만, <이바노프> 또한 무대적 구현이라고 하는 희곡의 필수적인 통과의례를 통해 주변과 스스로의 내면적 갈등으로 고통 받는 이바노프의 형상을 시대에 맞게 변형하며 전시해 왔다. 그러한 과정에서 무대 위에 구현된 <이바노프>는 체홉의 희곡이 19세기 러시아의 사회적 상황에서 수행했던 임무를 명심하며 시대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을 투영해 체홉 희곡의 동시대적 가치를 발견토록 했다. 1970년대 후반 모스크바 무대에 오른 두 편의 <이바노프>(마르크 자하로프와 올렉 예프레모프 연출)는 이바노프라고 하는 형상에 대한 전혀 다른 관점으로 체홉 무대사에 풍부한 족적을 남겼는데, 이 가운데서도 모스크바예술극장에서 올렉 예프레모프 연출로 무대화한 <이바노프>는 이바노프와 러시아 햄릿의 상관관계를 작품의 주요한 콘셉트로 상정하며 체홉의 햄릿주의를 명징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본 논문은 모스크바예술극장에서 무대화된 예프레모프 연출의 <이바노프>를 통해 러시아 햄릿의 무대적 실현 양상을 살피는데 목적이 있다. 연극과 사회라고 하는, 러시아 연극의 주된 관계의 긴장감 속에서 예프레모프의 <이바노프>는 변화하는 삶에 길항하는 인간의 모습을 전시하였으며, 동시대 사회의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근거로 예프레모프가 포착해 낸 것이 바로 '러시아 햄릿'이었다. 본고는 예프레모프의 <이바노프>를 '러시아 햄릿'으로 읽어내기 위한 이론적 틀을 마련하기 위하여 러시아 문학과 햄릿주의, 그리고 햄릿주의를 문학 속에 구현한 투르게네프(И.Тургенев) 와 체홉의 작품에 대한 이해 또한 병행하였다. 1880년대부터 시작된 러시아 햄릿, 혹은 햄릿주의에 대한 담론의 양상이 어떻게 진전되어 왔으며, 그것이 문학이라고 하는 특별한 자장 안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투영되었는지를 투르게네프와 체홉의 작품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은 러시아 무대 위의 햄릿주의에 대한 핵심적 가치를 마련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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