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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수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한국예술연구 한국예술연구 제18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9 - 4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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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셰익스피어의 『햄릿(Hamlet)』 제3막 2장의 대사가 원본과 총 6종의 번역본에서 각각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살펴보고, 그 오류를 바로잡는다. 또한 이를 통해, 작자가 대사 속에서 16세기 영국에서 출현했던 현악기 시턴(Cittern)의 악기적 특성들을 은유적으로 드러냈음을 검증하고, 그 안에 내재된 햄릿의 개성화(Individuation) 욕구를 밝혀보고자 한다.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16-17세기 초반은 영국의 악기사에 있어 시턴이라는 발현악기가 출현하는 시점이었다. 시턴은 당시 다른 현악기들과 달리 철선을 사용했고 지판을 지니는 등 보다 진화된 형태를 지녔었다. 융의 원형 이론 중 개성화(individuation)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누구나 끝없는 개성화 욕구를 가진다. 당시 종교개혁 이후 개인과 인간의 자아성찰에 무게중심을 두기 시작한 사회 분위기와 예술적 흐름 속에서, 셰익스피어는 제3막 2장의 대사 속 시턴의 은유를 통해 햄릿의 감정적 불완전함을 보완해 이성적인 개성화를 이루고자 하는 욕구를 드러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현악기 시턴의 유래와 위상
3. 제3막 2장의 대사 속 시턴의 은유
4. 시턴 은유에 나타난 햄릿의 개성화 욕구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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