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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진 (국민대학교) 김지은 (국민대학교) 김개천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간디자인학회 한국공간디자인학회 논문집 한국공간디자인학회 논문집 제15권 제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93 - 604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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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및 목적) 추모가 ‘죽음을 기린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애도는 ‘죽음을 슬퍼하고, 슬픔을 극복’하는 것까지의 전체적인 과정을 의미한다. 애도의 감정은 신체의 지각을 통해 느끼는 몸의 경험이다. 이를 메를로 퐁티의 현상학을 바탕으로 고유한 신체의 경험과 데리다의 애도 이론을 결합하여, 살아남은 자들이 온전히 애도하고, 슬픔을 극복함으로써 삶의 의미가 확장되어지는 ‘애도 공간’의 특성을 연구하고자 한다. 따라서 기존의 기억하고 회상하는 추모 공간을 넘어서, 상실한 대상에 대한 슬픔을 느끼고, 마주함으로써 슬픔을 극복하는 체험적 애도 공간의 가능성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먼저 메를로 퐁티의 현상학을 바탕으로 ‘상호신체성’과 ‘시공간성’, ‘살’의 개념을 통해 고유한 신체의 특성이 예술론에서 회화와 공간에 어떻게 적용되었는가를 고찰한다. 이후 고찰한 내용을 자크 데리다의 애도이론과 결합시켜 상실한 타자에 대한 ‘애도하는 신체’의 특성과 ‘애도 공간의 요소’를 도출한 뒤, 이를 사례분석의 틀로 삼았다. 2000년도 이후를 기준으로 기존의 추모공간에 주목 하여 홀로코스터 박물관, 스타일네셋 박물관, 9.11 추모공원, 오클라호마 추모 공원 등의 사례에 적용시켰으며, 애도 공간의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분석 결과, 사례에 제시된 추모 공간들이 관람자의 참여, 즉 ‘상실된 타자와 관람자의 관계, 현재에 경험하는 과거에 대한 흔적들, 보이는 것을 통한 보이지 않는 의미의 발견’이 가능하였으며, 애도 공간의 요소로 도출한 ‘애도의 대상들의 여부, 애도를 위한 죽음의 표정(분위기)을 보여주는 빛과 색채, 애도의 원인이 되는 죽음의 구조적 자연물이나 인공물’등이 공간 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함으로써 근본적인‘죽음’을 공간에 가시화하였다. 이를 통해 관람자들에게 애도의 감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애도 공간의 가능성을 찾았다. (결론) ‘죽음’은 상실의 근본적인 원인이자 유한한 존재들에게 필연적으로 다가올 미래로 확정되어져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가오는 죽음을 마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삶을 바라보아야한다. 단순히 애도를 의식적인 것이 아닌 신체의 경험을 위한 기준으로‘애도의 대상이 누구인지, 무엇을 통해서 가능한지, 어떻게 경험할 것인가’를 제시함으로써, 관람자가 죽음을 맞이한 타자를 진정으로 애도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죽음의 의미가 부정적인 것을 넘어 삶의 의미로 확장되어지는 가능성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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