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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원오 (광주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57호
발행연도
2015.3
수록면
65 - 10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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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구술(또는 구송)을 매체의 관점에서 보고, 그것의 문화사적 기여와 인문학적 가치를 고찰한 것이다. 일찍이 플라톤이 예견한 것처럼, 구송에서 기록으로의 매체의 변천은 젊은이들의 교육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시대는 다르지만, 그리고 매체는 다르지만, 아날로그매체에서 디지털매체로 변천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우리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인류가 최초에 겪은 매체 변천을 탐색해보는 것은 매체 변천으로 인한 세대 갈등과 교육 방법을 고민하는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걸로 본다. 더욱이 인류 최초의 매체로서의 구술은 여전히 다양한 형태로써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구술성의 문화사적 가치와 인문학적 가치를 제대로 짚어내기 위해서는 ‘구술성과 기술성의 대비’보다는 구술성의 층위에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필자는 일상적 구술성, 교술적 구술성, 언어예술적(미적) 구술성의 층위로 나누고, 구술문화적 사유와 표현이 기술매체(문자매체), 아날로그매체, 디지털매체에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가를 현실계와 상상계의 관계, 재현과 전달의 방법, 청각과 시각 등 감각기관의 결합, 시간과 공간에 대한 관심 등 네 가지 요소로 나눠 살폈다. 그 결과 구술문화적 사유와 표현이 매체의 변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네 가지 요소가 구술매체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것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구술문화의 정수가 내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구비문학을 구술성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구술성의 인문학적 가치를 통시적으로 조망하는 길이 된다. 다시 말하자면 구술매체를 구성하는 네 가지 요소는 매체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규정하는 최초의 것들이고, 현재에도 구술성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써 작동되고 있기 때문에, 구비문학을 구술성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은, 곧 그에 내재된 구술성의 인문학적 가치를 통시적으로 탐구하는 길이 되는 것이다. 구비문학에 내재되어 있는 ‘지혜’를 ‘지식’과 대비하는 것, 구술성의 층위에 따른 구술성의 실현 정도를 분석하는 것 등은 그러한 방법적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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