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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성우 (경상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125집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83 - 124 (42page)
DOI
10.52271/PKHS.2023.04.12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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烽燧는 횃불[烽]과 연기[燧]로써 약정된 신호를 보내고 고정된 시설에서 변방의 중요한 정보를 중앙에 알리는 군사통신제도이다. 그러나 봉수는 그 자체가 하나의 작은 군사적 要塞地였다. 조선 전기에는 위급시 봉수를 주변 백성의 입보처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봉수는 신호체계 위주로 연구가 진행되어 방호시설 및 무기체계에 대한 연구는 진척되지 못하였다.
본고에서는 봉수의 무기체계를 갑주류·총포류·궁시류·창검류·기타무기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갑주류는 掩頭·掩心·紙俺頭·紙甲衣·紙甲冑·鐵甲冑가 있었고, 종이로 만든 갑옷과 투구 위주로 지급되었다. 위천봉수에만 있는 철갑주는 현황조사에서 찰갑편이 출토되어 鐵札甲으로 추정하였다. 응봉봉수의 엄두와 엄심 5부는 봉수군 5인의 갑옷과 투구로, 나머지 봉수의 엄두와 엄심이 각 1부는 봉수군의 상급자인 別將이나 伍長의 갑옷과 투구로 추정해 보았다.
총포류는 鳥銃·勝字銃·三穴銃이 있었다. 조총 1병에 할당되는 연환의 수량을 비교해 본 결과 조총은 실전 무기였으나 연환의 수량이 적어 실효성은 낮았던 것으로 보았다. 승자총과 삼혈총은 실전 무기보다는 신호용으로 파악하였다.
궁시류는 黑角弓·校子弓·長箭·片箭·筒兒·火箭·唐火箭·大箭·弓弦·弓家·片箭鏃이 있었다. 크게는 활과 화살로 구분할 수 있다. 활 1장당 화살의 수량을 비교해 보았을 때, 활에 비해 화살의 수량이 턱없이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당시 군사재정이 열악해지고 군비 실태도 부실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화전과 당화전은 화약을 이용하는 불화살로, 삼혈총과 같이 급변을 알리기 위해 신호 수단의 화살로 보았다.
특수무기에 해당하는 菱鐵과 鞭棍도 있었다. 능철은 성산봉수, 편곤은 돌산 도봉수에 비치되어 있었다. 능철은 수성무기의 하나로 봉수 주변에 여러 개를 놓으면 적의 침입을 어렵게 한 무기이다. 그러나 편곤은 공격용 무기의 하나이다. 이러한 편곤이 봉수대에 비치되어 있었다는 것은 봉수를 방호하기 위한 적극적 무기 보급이라 할 수 있다.
연변봉수와 내지봉수의 기능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무기 비치 현황은 비슷하였다. 특히 내지봉수인 위천봉수의 鐵甲冑와 부로산봉수의 黑角弓 2部 등은 연변봉수에 비해 더 우월한 무기를 갖추고 있었다. 내지봉수는 연변봉수 못지않게 방호를 위한 적극적인 준비를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봉수에 비치된 무기류를 서로 비교하는 과정에서 무기류의 실효성과 운영문제가 나타났다. 이는 봉수 검열을 피하려는 형식적인 무기 비치로도 볼 수 있었고, 봉수의 군사재정이 열악해지면서 군비실태도 부실해져 가는 현상으로 이해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봉수 무기류 검토
Ⅲ. 봉수 방어시설과 비치 무기류
Ⅳ. 조선 후기 봉수 무기 운영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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