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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현 (이화여자대학교) 조재경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디자인문화학회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135 - 146 (12page)
DOI
10.18208/ksdc.2017.23.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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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커뮤니케이션은 시각적 매체를 중심으로 하며 특히 디지털 이미지는 생산성 증대, 유통의 확장성만큼 제작의도와는 달리 다양한 관점에서 소비 또는 수용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이 지적한 대로 기술복제시대의 현상을 디지털이미지로 실감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의 책『기술복 제시대의 예술작품』에서 제시한 아우라(Aura)는 주로 시감각을 이용하는 예술작품에서뿐 아니라 디자인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주요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의 아우라는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가 사진의 의미로 설명하고 있는 푼크툼(Punctum) 이미지와 유사한데 푼크툼 이미지는 전통적인 사진에서 가능한 것으로 우연히 다가온 ‘찌름’이 특징인 주체적 경험으로서의 아우라이다. 본 연구는 발터 벤야민이 아우라의 소멸을 우려한 디지털이 미지 시대에 전통예술작품에서 가능했던 아우라의 효과가 지속 또는 확장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시작하였다. 그리고 전통적인 사진이 주는 푼크툼 효과로써 시각적 디지털 이미지의 아우라를 형성하는 푼크툼 표현 방법을 연구하였다.
디지털 이미지는 포토샵에서 볼 수 있듯이 의도한 삽입과 삭제를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언어로 표현이 가능하여 전달의 증폭과 강도가 수월하게 조절된다. 이와 같이 생산과 재생의 조작이 자유로운 가상공간에 서는 체험을 통한 몰입에 다다를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실재성을 부각시키는 하이퍼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미지의 생산, 조작, 삭제가 수월한 디지털 공간에서는 푼크툼 이미지가 보다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방법으로 푼크툼의 구성요소를 파악하기 위하여 선행자료를 살펴보았다. 특히 롤랑 바르트가 『카메라 루시다』에서 표현한 푼크툼의 정의를 분석, 분류하였는데 「카메라 루시다」에 표현된 푼크툼은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별로 공통점을 보여 공통된 의미를 중심으로 세 가지 요소로 분류할 수 있었다. 단 문화적인 것, 일반적인 것, 정의내릴 수 있는 것과는 상반되는 위치에 있는 푼크툼의 요소를 롤랑 바르트가 언급한 대로 정확히 이것이다 라고 정의한다면 롤랑 바르트의 주장에 모순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푼크툼 이미지 요소를 포괄적 개념에서 세 가지로 정의하였다. 숭고, 여백, 수사학적 서사 의 세 가지이다. 롤랑 바르트가 정의하는 푼크툼 이미지가 전통예술작품이 추구하는 미(美)와는 상반되는 영역에 놓여 있고 언캐니(Uncanny) 이미지와 같아 ‘숭고’로서 논리를 전개해나갔다. ‘여백’은 시간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현실의 세계에서 과거를 바라보며 정지된 시간으로 가는 삶과 죽음의 이동 거리에 펼쳐진 공간이며 세 번째 요소인 ‘서사’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즉 이미지를 표현하는 주체가 세부요소로서 숭고를 표현한다면 그것이 수용자에게 다가가 여백을 형성하여 서사의 힘을 발휘하게 되고 이러한 요소들이 작용하여 푼크툼 이미지로서 아우라가 형성된다고 보는 것이다.
어떤 이미지든 생산, 삭제 등의 조작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시대에 푼크툼 이미지 구성요소를 파악하여 활용한다면 발터 벤야민이 소멸을 우려한 대상으로서의 아우라는 주체적 경험으로서의 아우라로 변형되어 나타날 수 있다.
본 연구의 의의는 푼크툼 이미지 구성 요소로 디지털 시대의 아우라를 시도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푼크툼 이미지는 디지털 공간에서 예술가에게는 미(美)적 가치로, 경영자에게는 브랜드로, 개인에게는 호감가는 이미지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에 맞는 사례를 소피 칼(Sophie Calle)의 『진실된 이야기』에 국한한 점이다. 푼크툼 이미지 구성요소라는 큰 틀을 제시했으나 많은 작품의 실례를 제시하지 못해 부족한 면이 있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아우라(Aura) 상실 시대의 아우라
Ⅲ. 푼크툼(Punctum) 이미지 구성 요소
Ⅳ. 결론
Reference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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