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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29輯
발행연도
2008.7
수록면
67 - 10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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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 전기 강호시조의 흐름을 형성해 온 맹사성 이현보 이황 이이권호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고, 그간 ‘강호가도’라고 총칭되어 온 작품들의 실체와 개별적 차이점 등을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지금까지 ‘강호가도’에 관한 논의는 시조라는 장르가 지니는 일상성과 생활 문화로서의 현실적 반영보다는 성리학적 도(道)의 추구라는 철학적 혹은 성정 미학적 관점에서 바라 본 것이었다. 이러한 해석은 당대 사대부의 현실과 이념을 관념적으로 보았다는 점에서 다소 낭만성에 근거한 측면이 있었다. 따라서 ‘자연 속에서 성리학적 도를 추구해온 것’이라는 관념적 해석이 아니라 당대 사대부가 당면한 현실적 당위의 문제로 보고자 하는 것이 본고의 입장이다.
이러한 시각을 제시하기 위하여 기존에 사용되었던 ‘강호자연’과 ‘속세’라는 용어 대신 조선 전기 사대부들이 즐겨 사용하였던 ‘조월경운’과 ‘치군택민’이라는 당대의 개념을 바탕으로 시조의 지은이들이 자신의 상황 현실에 따라 어떻게 그것을 작품 속에서 구현했는지 살펴보았다.
강호시조에서 조선 전기 사대부는 ‘조월경운’과 ‘치군택민’의 선택적 갈등 문제로 고민하였던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이상적인 ‘조월경운’의 세계 속에 거하면서도 ‘치군택민’이라는 의무적 당위를 해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로 끊임없이 갈등하였다. 사정이 그러하기에 자연 속에 은일하면서도 맹사성은 ‘치군택민’과의 조화를 노래했고 이현보는 ‘치군택민’에서 벗어남을 노래했고 권호문은 ‘치군택민’을 하지 못하는 자신의 번민을 노래했고 퇴계와 율곡은 ‘치군택민’의 또 다른 대안으로서 학문을 노래하였던 것이다. 말하자면 조선 전기 강호시조의 작자들에게 있어 화두는 ‘조월경운’과 ‘치군택민’이었다. ‘조월경운’의 삶 속에서도 그들이 끊임없이 ‘치군택민’에 관해 생각했다는 것은 조선조 유자의 이념적 실천에 관한 실질적 고민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연미의 추구라는 우아한 예술성 뒤에 감추어진 현실적 고민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 바로 강호시조였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의 제기
2. 조선 전기 강호 시조 전개의 두 축 - ‘치군택민’과 ‘조월경운’이라는 개념 -
3. ‘조월경운’과 ‘치군택민’의 관계를 통해 본 조선 전기 강호 시조의 면모
4. ‘조월경운’과 ‘치군택민’의 두 축을 통해 본 강호가도의 의미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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