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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정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언어학회 중국언어연구 중국언어연구 제97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373 - 402 (30page)
DOI
10.38068/KJCL.9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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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상고 한어에서 재귀사로 쓰인 自의 품사 및 문법화 과정을 논의하였다.自의 품사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였다. 본 논문은 Pulleyblank(1995), 楊伯峻ㆍ何樂士(2001) 등의 견해를 계승하여 自가 재귀부사라고 주장하였는데,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自는 행위자와 피동작주의 동일지시성을 나타내므로 재귀사임이 분명하다; 둘째, 自는 주어나 목적어 관형어의 위치에 쓰이지 않고 항상 동사구 앞에 나타나므로 품사상 부사에 해당한다.한편, 갑골문 및 금문, 『尚书』와 『诗经』, 『左傳』, 『論語』에 나타난 自의 용례를 분석함으로써 自의 기원과 문법화 과정을 통시적으로 설명하였다. 自는 원래 ‘코’(=鼻)라는 의미에서 ‘자신’으로 의미가 확대되었으며 이후 강조재귀사(=由己) 용법을 거쳐 재귀부사(=反己) 용법이 파생되었다. 본 논문은 특히 自가 강조재귀사에서 재귀부사로 의미가 변화하는 과정을 (i) 自가 쓰인 문장의 통사 구조와 (ii) 공기하는 동사의 차이로 설명하였다. 즉, 재귀부사로 쓰인 自는 항상 [自+타동사] 구조에 출현하며, 杀(죽이다),刖(발을 베다), 刃(칼로 찌르다), 剄(목을 베다) 등 상해 동사와 함께 출현하기 시작하였다.세계 여러 다른 언어를 관찰해보면 ‘몸’, ‘머리’, ‘영혼’ 등의 어휘가 흔히 재귀표현으로 문법화됨을 알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강조재귀사라는 중간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상고한어의 自가 ‘코’라는 신체 부위를 나타내는 어휘에서 강조재귀사를 거쳐 재귀부사로 문법화된 것은 이러한 언어유형학적 보편성에도 잘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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